박 선영

박 선영
맛있는 음식을 사랑합니다. 동물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sunyp101@naver.com

서버와 요리사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극단적 선택 – 서버 없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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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경영’이란 논쟁적인 얘기다. 가벼운 이야기가 숙고를 만들 때가 있다. 이야기는 혁신적인 식당 경영법을 실천했거나, 또는 반대로 그 자체를 포기했다고 생각되는 한 레스토랑에서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엔시노에 문을 연 스크래치 바앤키친Scratch Bar&Kitchen의 사장이자 셰프 필립 리Philip Frankland Lee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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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인큐베이팅 팝업 레스토랑 ‘에이토랑'(aTo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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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조기 퇴직, 청년 실업 가중 등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약 9만개의 신설법인이 설립되었고, 2015년 1월 기준 벤처기업 수는 3만개에 달했다. 대학 창업동아리 수 역시 2013년 1,833개에서 지난해 4,070곳으로 증가해 사상 최대 수준이다. 창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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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찾은 심야식당(시즌3), 권주성 셰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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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에 오시면 절 볼 수 있으실 거예요. 스페인 세비야. 저는 50세 생일은 거기서 맞는 게 꿈입니다. 김밥 장사할건데요, 거기 가서 그 동네 할아버지들하고 김밥 싸가지고 와인 마실 거예요. 그러다 너무 더우면 오스트리아 어느 구석으로 가죠, 뭐.” 여름날 새벽, 인터뷰 녹음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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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예에서 가장 특별한 식사경험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스와니에 이준 셰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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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예에서 가장 특별한 식사경험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코스 메뉴 끝에 적힌 이 말이 마음에 들었다. 만족스러운 식사경험은 단순히 살기 위해 먹는 것 이상이다. 모든 감각을 기울여 특별한 식사를 만드는 것.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절정을 느끼는 식사경험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준 오너셰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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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를 반대하는 사람들, 그리고 건강한 푸아그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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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푸아그라 식당은 끊이지 않는 손님들로 매일 만석이다. 셰프는 7가지 종류의 푸아그라 요리로 구성된 특별 코스를 쉴 새 없이 내놓는다. 푸아그라의 풍미와 맛에 취한 손님들의 들뜬 목소리가 이어진다. 또 다른 풍경, 식당 앞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격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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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진 요리의 기준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어요” 장진모 셰프의 요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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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ood ends with good talk.” 좋은 음식은 좋은 대화로 끝난다. 조프리 네이어의 말이다. 지난 4일 만난 그와의 인터뷰는 시간가는 줄도 모른 채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겼다. 아름다운 플래이팅과 다양한 조리법으로 유명하다던 그에 대한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그 수식어에 매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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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는 왜 그 멍청한 모자를 쓰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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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다 문득 둘러본 주방에 셰프들은 오늘도 바쁘다. 조리대 앞에 선 그 기세등등한 풍채가 우아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다보면 한참이다. 우뚝 선 흰모자들이 오르락 내리락. 신나는 구경이다. 갑자기 냉장실로 향하던 한 셰프가 움푹 몸을 숙인다. 주방과 냉장실 사이 낮은 천장에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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