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규

이 인규
'미식에는 층위가 없다. 단지 아직 느끼지 못한 음식이 있을 뿐.' 이래 생각합니다. 비록 글로 배운 음식문화이지만, 혀로 배우고 사색하기 시작하면서 그 한계를 넘고자 합니다. 나에게 있어 한계는 맛을 표현하는 글인게죠.

“요리사를 위한 특별한 밤” – 제1회 블루리본 어워드 현장 속으로

지난 19일 저녁 식사는 특별했다. 우리나라의 처음있는 셰프 시상식이라 그랬고 내로라하는 요리사와 산업의 굵직한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이날 모인 사람의 기준과 취향, 논리는 전부 다를 수 있었을 테지만, 시상식에서는 모두 한마음으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자들도 하나같이 포부와 겸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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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성숙한 치즈 소비국가로 성장했다” – 치즈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 진행

노란 정사각형의 가공치즈가 아닌 고급 자연 치즈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의 홍보 담당자 마리로르 마뗑 Marie-Laure Martin도 한국을 성숙한 치즈 문화를 보유한 나라로 판단,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7일 서울에 있는 레스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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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요리사에게 케이준 스타일 음식을 선물한 요리사 폴 프루돔, 75세에 타계

미국인의 소울푸드를 창시한 요리사가 세상을 등졌다. 지난 8일 75세의 셰프 폴 프루돔Paul Prudhomme이 뉴올리언스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지병으로 인해 사망했다. 밝혀진 병명은 정확하지 않다. 그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케이준  퀴진Cajun cuisine을 알린 요리사로 유명하다. 그는 1970년대 혜성처럼 등장해 미국 음식문화의 변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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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요리는 맛과 모양이 모두 뛰어나다” 요리 대가들의 플레이팅 영상 모아보기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미 우리 조상들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식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었나 보다. 이런 말들을 가만히 곱씹다 보면,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망은 수세기를 관통하며 진화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아름다운 음식에 대한 욕망은 특히 현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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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계의 에너지가 응축된 도시” – 2016 미슐랭 가이드 뉴욕 편 발표

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미슐랭 가이드의 글로벌 책임자인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는 “미식계의 에너지가 응축된 도시, 뉴욕의 새로운 레스토랑 가이드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2016년도 가이드 북에는 새롭게 별을 받은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76개의 레스토랑이 이름이 올랐다. 별 세 개를 받은 6개의 레스토랑은 퍼세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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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슐랭 가이드 영국편 발표 “과연 어느 레스토랑이 별을 받았을까?”

지난 16일 레스토랑 가이드 북인 미슐랭 가이드<관련 기사 보기>는 영국, 아일랜드, 스코트랜드 등 연방국에 있는 우수한 레스토랑을 선정, 발표했다. 특이한 점은 올해 리스트에서는 헤스톤 블루멘탈 셰프의 레스토랑 팻 덕Fat Duck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2000년도부터 15년간 꾸준하게 별을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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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전문가도 맛 보기 힘들었던 주정강화주 ‘마데이라 와인’ 한국에 왔다

한국계 최초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주인공이 된 코리 리Corey Lee셰프. 그리고 그가 만든 최초의 쿡북 베누Benu. 레스토랑 이름을 걸고 만든 쿡북에는 요리사의 요리철학과 매 요리마다 의도가 상세히 적혀있기 마련이다. 요리책 베누 역시 코리 리의 철학과 요리에 영감을 준 모든 사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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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의 민낯을 이야기하다 : ‘SBS스페셜 소금토론회’ 현장의 기록

“이번 논란의 진짜 희생자는 천일염 생산자입니다. 천일염이 나쁘니 먹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폐염전 정책으로 보상받고 다른 일을 할 준비를 하던 차에 누군가 천일염이 좋다는 말을 툭 던졌고, 지금까지 명품 소금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고문을 하는 겁니다.”  –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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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뜨거워진 요리인들의 열린 모임 “힐링셰프, 여덟 번째 밤”

홀과 주방의 불빛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한다. 주방 정리를 막 마친 요리사들이 다시 자신의 도구 가방을 챙겨 발걸음을 재촉한다. 매월 요리사들이 모이는 늦은 밤 모임 ‘힐링셰프’에 참여하기 위해서. 지난 23일 일요일 밤. 서울 방배동에 있는 에이셰프요리학교ACCA(이하ACCA)에 약 80여 명의 요리인들이 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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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을 다시 한 번” 언쎄임 다이닝 그랜드 오픈

“똑같은 저녁에 반대합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저녁 식사를 꿈꾼 사람들이 모였다. 지난 19일(금) 서울 청담동에 있는 드레스 가든 건물 옥상에는 약 70여 명이 함께 모여 식사를 했다. 이날 식사는 언쎄임 다이닝이 정식으로 외부에 알려지는 그랜드 오픈 행사였다. <이전 행사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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