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찬일

박 찬일
월간지 기자로 일하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ICIF에서‘요리와 양조’과정을, 슬로푸드 로마지부에서 소믈리에 코스를 마쳤다. 시칠리아 ‘파토리아델레토리’레스토랑에서 현장 요리 수업을 거쳤으며 2002년 귀국해 ‘뚜또베네’, ‘논나’, ‘라 꼼마’를 거쳐 현재 서교동 ‘몽로’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와인스캔들], [보통날의 파스타],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가 있으며 각종 매체에 음식과 와인에 관한 칼럼을 활발하게 기고하고 있다.

[박찬일 셰프 칼럼] 아시아적 감성의 요리사가 되라

아시아적감성요리사

| 아시아음식에 대한 관대한 수용이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북유럽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스칸디나비아 쪽이 원래 각별한 음식 문화가 두드러지는 곳이 아니어서 그런지 소박하고 조촐한 스타일의 음식이 주종을 이뤘다. 자국 고유의 음식도 있었고,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많이 받아들여 소화해 내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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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문화, 독상 – 각자에게 주어진 품위 있는 식사법

독상3

예전에 어른들이 두런두런하시는 말씀 중에 이런 게 있다. “밥도 겸상을 척 차려내고, 참 대접이 달랐어.” 집에서 식구들끼리 늘 겸상을 먹는지라,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다. 겸상은 계급적 해석이 가능한 식사법이라는 걸 이제야 어렴풋이 알게 된다. 옛날, 할아버지가 누구누구와 겸상을 받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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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에게]컴플레인에 대처하는 자세

중국배달

뭐, 적당한 다른 말이야 많이 있겠지만 컴플레인이나 불만이라고 해두자. 손님의 불만은 늘 서비스 업종에서 있게 마련이다. 특히 음식이란 자고로 자기 입에 들어가는 문제이므로 더욱 예민해진다. 이런 손님의 불만 심리는 한국인의 유전자로 내림되는 듯하다. 배우지 않아도 강력한 컴플레인 세례를 퍼부을 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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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박찬일 셰프 칼럼 2

이 바닥에서 밥을 얻어먹으면서 얼치기로 제법 유명해졌으니 밥값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어린 요리사나 학생들의 질문 공세에 답하는 거다. 신문에 메일 주소가 공개되어 있고, 가게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도 가능한 한 다 받아 답변을 하는 편이다. 회색빛 불편한 미래에 자신을 걸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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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란 직업의 고뇌

1-3

뭐 알고는 있겠지만, 요리사란 직업을 선택하는 건 마치 ‘지들이 좋아서 하는 결혼이니 말릴 수 없어’ 같은 거다. 고난의 시기가 무수히 닥쳐올 것이고, 돈 벌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며, 하루 종일 식당에 시간을 바쳐야 하는 직업인 까닭이다. 내 주방에 간혹 요리를 배우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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