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은 우리가 먹지 않고 살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음식인 만큼 평소 알고 있어야 할 이야기들이 무척 많다. 오징어, 고등어, 동태, 새우, 주꾸미, 조기 등 우리 식탁 위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수산물에 대하여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 식탁 위의 수산물, 안전합니까?> (출판사 : 연두m&b)는 국내 최대 수산물 정보 커뮤니티 ‘입질의 추억‘의 운영자이자 최초의 어류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요리법보다 더 중요한 좋은 재료를 선택하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뭐든지 제철에 먹어야 제맛’이란 말이 있듯 우리가 먹는 식재료들에는 고유의 풍미가 더해지는 자연스러운 시기가 존재한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계절에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수산물에 있어서만큼은 여전히 제철이 유효하다. 이제부터 제철 생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억 창고에 잘 저장해 두었다가 산지에 갔을 때 꼭 꺼내 보기 바란다.

| 제철은 언제인가?
원래 생선뿐 아니라 각종 채소, 심지어 시도 때도 없이 찾는 소와 돼지까지 제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생선의 경우 보는 기준에 따라 제철의 개념이 여러 가지로 나뉜다.
① 어획량이 많아지는 시기를 제철이라 한다.
② 알을 가득 밸 시점을 제철이라 한다.
③ 지방이 가득 찰 때를 제철이라 한다.
생선회를 기준으로 할 때 제철은 지방이 가득 차는 시기로, 생선이 산란을 위하여 먹이 활동을 왕성히 하고, 몸속에 영양분을 충분히 가두어 두는 때를 말한다. … 대표적인 예로 도다리(문치가자미)는 흔히 봄이 제철이라고 하지만, 어획량이 많아 그렇게 알려진 것이지 생선회의 가치로 보면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진정한 제철이라고 할 수 있다.
| 36가지 생선의 제철을 알아보자
겨울~봄 | |
조피볼락(우럭) | 충남11~5월/완도10~3월 |
넙치(광어) | 10~2월 |
도미(참돔) | 1~5월 |
감성돔 | 10~3월 |
돌돔 | 10~3월 |
범가자미 | 10~2월 |
복어 | 12~2월 |
자바리 | 12~4월 |
다금바리 | 12~4월 |
붉바리 | 12~4월 |
금눈돔 | 12~2월 |
키조개 | 12~3월 |
피조개 | 10~4월 |
꼬막 | 12~3월 |
참가자미 | 12~3월 |
여름~가을 | |
농어 | 6~10월 |
붕장어 | 6~10월 |
쥐치 | 6~12월 |
보리멸 | 6~9월 |
쥐노래미(놀래미) | 5~10월 |
강도다리 | 6~12월 |
벤자리 | 6~8월 |
가다랑어 | 4~10월 |
전복 | 6~8월 |
가리비 | 6~8월 |
강도다리 | 6~12월 |
가을~겨울 | |
방어 | 11~2월 |
잿방어 | 7~10월 |
고등어 | 9~1월 |
전어 | 9~12월 |
볼락 | 2~5월 |
연어 | 3~5월, 9~10월 |
꽁치 | 10~2월 |
문치가자미 | 6~10월 |
참가자미 | 12~3월 |
삼치 | 9~1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