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욕을 자극하는 주방용품 “필러와 스퀴져”

모든 인간은 수집에 대한 욕구가 있다. 요리를 즐기는 사람의 집에 그릇이나 향신료 따위가 한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여기에 더해 요즘은 방송과 SNS 덕분에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쓸 요리기술이나 도구 사용법이 흔해지면서 대중은 더 많은 전문 주방용품을 찾고 있다.
주방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칼이나 스푼 같은 칼이나 스푼 같은 것도 있지만, 오늘 소개할 도구처럼 특별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도 있다. 그리고 이제는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로 그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 레스토랑과 가정 모두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퀴져와 필러 23종을 모아봤다.

| “작은 도구로 완벽한 과즙을 만들 수 있다” – 스퀴져Squeezer

더운 여름에 시원한 레몬주스만큼 좋은 게 없다. 완벽한 레몬주스를 위해서는 작고 실용적인 스퀴져가 필요하다. 과즙을 남김없이 짜주고, 불순물 없이 깨끗한 원액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제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로센달 레몬 스퀴져[discontinued]

(1)

시트러스 계열 과즙이 필요할 때. 이 제품을 돌리면서 쑤셔 넣으면 간단히 과즙을 얻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당분간 이 제품을 구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

 

알레씨 마이스퀴져 [Amazon]

(2)

롤란드 크리터Roland Kreiter가 디자인한 제품.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탁월하다.

 

시트러스 리머 [amazon]

(3)

매우 실용적인 제품 중에 하나다. 제품에는 씨앗을 걸러낼 수 있는 받침이 함께 달려 과즙과 씨앗을 다시 분리하지 않도록 했다.

 

암코 에나멜 처리된 알루미늄 스퀴져 [amazon]

(4)

전기나 베터리 없이 오로지 사람의 악력으로만 과즙을 짤 수 있다. 벌어진 손잡이 사이에 과일을 넣고 꽉 누르기만 하면 동그란 받침 밑으로 과즙이 콸콸 나온다.

 

만다린 시트러스 스퀴져 [amazon]

(5)

모자를 쓴 동양인을 희화한 모양의 스퀴져. 사람 얼굴이 컵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모자 위로 과일을 엎어 돌리면 컵 안에 자연스럽게 과즙이 모인다.

 

스퀴즈 미 [link]

(6)

맨손으로 레몬을 짜봤던 사람은 알 것이다. 반드시 손을 한 번 더 씻어야 한다는 것을.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고무처럼 부드러운 케이스를 이용해 과즙을 만들자. 과즙을 따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레쿠 레몬 스퀴져 [amazon]

(7)

이 제품은 스페인에서 만든 스퀴져로서 주변으로 과즙이 튀거나, 씨앗을 걸러낼 불편함도 줄였다. 사용 방법은 사진에서 보는대로 있는 힘껏 쥐어짜면 된다.

 

프레쉬포스 쥬서 [amazon]

(8)

레몬색과 라임색으로 구성된 이 제품 역시 적은 힘으로 많은 과즙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일을 담을 수 있는 바스켓이 살짝 들리기 때문에 짜고 난 과일을 제거하기도 쉽다.

 

버드 셰이프 스퀴져 [amazon]

(9)

스테일레스 재질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새 모양을 해서 테이블 장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알레씨 PSJS스퀴져 [amazon]

(10)

SF영황에 등장할 것 같은 외관은 단연 시선을 강탈한다. 오늘 소개한 제품 중에 가장 원초적인 작동방식을 갖고 있지만, 반대로 가장 세련된 외관도 갖고 있다. 이미 1990년에 디자인되었다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블로머스 스테인리스 스틸 스퀴져 [amazon]

(12)

자연스럽게 각도가 생기도록 받침과 한 쌍인 이 제품은 과일에 푹 꽂아 관통시키면 알아서 과즙이 흘러나오는 게 특징이다.

 

톤피스크 스퀴져 [link]

(11)

톤피스크 스퀴져는 오늘 소개한 제품 중 유일하게 도기로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과즙 내는 방식인 뾰족한 곳에 과일을 올리고 아래로 누르면 된다. 도기 안에 어느 정도 과즙이 차면 조그만 구멍으로 흘러나오도록 설계했다.

 

| “껍질, 그냥 벗기기에는 너무 심심해” – 필러Peelers

요리에 사용할 과일과 열매채소는 단단한 껍질을 갖고 있는 게 많다. 특별히 향을 위해 껍질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반드시 벗겨야 먹기에 좋다. 껍질을 벗기기에 가장 좋은 형태로 만들어진 전문 주방용품은 그래서 생겨났다. 이제는 기능을 넘어서 보기에도 좋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가장 맘에 드는 녀석으로 골라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되겠다.

 

아포스트로피 오렌지 필러 [amazon]

1

첫눈에 어디에 쓰는 물건이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단순한 디자인. 어포스트로피의 장점이다. 손에 감싸지는 느낌은 다른 제품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을 정도이다. 필러의 날카로운 부분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쉬워서 특별한 모양을 내기도 편하다.

 

프리페라 트리토-트리 필러 [amazon]

2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 가지 날을 이용해서 다른 모양으로 껍질을 벗기거나 채소 따위를 자를 수 있다. 날을 바꾸기도 쉬워서 손잡이에 달린 스위치를 이동하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3-in-1 로터리 필러 [amazon]

3

납작한 반원 모양의 투명한 이 필러는 세 가지 기능이 있다. 날의 모양이 다 달라서 식재료나 원하는 요리에 따라 달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셰프 앤스 팜 필러 [amazon]

4

날카로운 날 때문에 껍질을 벗길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안전을 취우선으로 생각한 필러가 바로 팜스 필러다. 이 제품은 손가락을 끼워서 사용할 수 있고, 둥근 면에 적합한 형태로 굽었기 때문에 요리하는 사람을 날카로운 날에서 보호한다.

 

OXO 스위블 플러 [amazon]

5

긴 손잡이 끝에 달린 날카로운 양면 날은 오른손, 왼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감자처럼 움푹한 곳을 파낼 수 있는 뾰족한 부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쿄세라 메가 필러 [amazon]

6

3인치의 날은 파파야, 망고 등의 과일과 감자 호박 등의 채소 껍질을 벗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양의 필러로써 살짝 기울어진 각도 덕분에 손목에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엠마 P 필러 [amazon]

7

마치 오렌지를 꼭 안고 있는 다람쥐 모양을 한 필러. 손가락을 걸어 아래로 당기면서 오렌지 껍질에 금을 가게 해서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누구보다 귀여운 필러를 찾는다면 추천

 

커브 스피디 필러 [amazon]

8

조셉조셉 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부드럽게 굴곡진 이 제품은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급스런 디자인을 택했다.

 

슬라이스 베지 필러 [amazon]

9

손에 딱 맞는 원뿔 형태의 이 필러는 감자의 눈을 빼거나, 얇은 껍질을 벗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쿄세라 RD퍼펙트 필러 [amazon]

10

제품의 머리 부분이 여러 각도로 움직이도록 만들어 진 점이 특징이다. 가지각색의 식재료에 맞게 필러를 변형시켜 사용할 수 있다.

 

애니멀 하우스 버드 필러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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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게도 새의 주둥이가 채소와 과일의 껍집을 벗긴다. 새 모양으로 만들어진 손잡이와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뾰족하고 반짝이는 부리. 아이들이 갖고 놀기에는 위험하니 보관에 주의를 요구한다.

 

About Walter Park

Walter Park
호주에서 공부했고 현재 네덜란드에서 요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요리사들을위해 셰프뉴스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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