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짜리 별 썸 사본

악플을 읽는 요리사의 반응 (멘붕 주의)

레스토랑을 운영해본 사장이나 오너 셰프는 알 것이다. 자신에 대한 평가를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민감한 일인지.
사실이 아닌 내용도, 지나친 상처를 남기는 욕설도, 동의할 수 없는 거짓이 있더라도 결국 다 감당해야 할 현실이다.
매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 악플들은 애써 무시하기도 힘들다.

미국의 음식 미디어 FoodBeast에서는 유명 오너 셰프 세 명을 불러, 그들의 고객들이 식당 정보 서비스 옐프Yelp에 남긴 별 하나짜리 평가를 보여줬다. “이게 다 별점 하나짜리 리뷰라고요?”라며 예상치 못한 분량에 놀라는 셰프의 멘탈은 붕괴되지 않고 버틸 수 있었을까?

1

다니엘 솀토브 Daniel Shemtob
TLT Food /LIME Truck

– 점심시간 때 LIME TRUCK에 갔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 by AIDEN B

– 난 채식주의자라서 LIME TRUCK을 안 좋아해요. 난 가끔씩 닭고기를 먹는데 여기는 닭고기 메뉴가 없는 게 그 이유죠. – by SHREE K

셰프의 반응 : “채식주의자들은 닭고기를 안 먹는 걸로 아는데, 당신 채식주의자 맞나요?”

– 하나, 여기는 음식 말고는 모든 게 마음에 안 들어요. 둘, 별점을 꼭 줘야 하나요? – by KRISTIN S

– 여기 오너의 이름은 SHITCOB. 그들은 항상 옳다고 한다. 그의 문신인 FUTURE IS NOW 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이다. 하지만 그의 그의 삼겹살 음식은 그의 생각을 담기엔 너무 부족했다. 그리고 비싸다. – by HUGH J

셰프의 반응 : “내 이름은 Shemtob이고, 내 문신은 I Am The Future인데 어쨌든”

– 아직 음식은 먹어 보질 못했다.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 – by SNOW N

– TLT의 인테리어는 정말 마음에 들어요. – by SYDNEY E

 

2

스콧 니엠 Scott Nghiem
AFTERS Ice Cream

– 기다리지 않고 가격도 싸다면 별 2개까지 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by SUNNY S.

– 첫번째로 줄이 너무 길어요, 종업원은 F****** 느려 터졌어. – by HORACE

– 여자친구가 졸라서 온 거지 – by TY P.

– 갓 나온 도넛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정말 아닌 것 같아. – by LOUIZYANA P

– 돈만 버렸어. – by JANET N

– 토요일 저녁 7시 반, 40분 동안 기다리는거…나쁘지 않네? – by CHAU B

– 블랙토스트? 이건 뭐지? 먹을 수는 있나? – by SEPI D

– 저녁 9시에 닫으니깐… – by NIKKI T

– 글루텐 프리 옵션이 없다고? 맙소사! – by LISA J

 

3

제이슨 킨 JASON QUINN
The Playground

– 이 곳의 음식은 더럽게 맛 없다. 마치 셰프의 인성만큼. – by CINDY C

– 먹어보질 못해서 맛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 by GENEVIEVE S

– 여기에는 메뉴에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 by DAVID L

셰프의 반응 : “식당 문 앞에 다 써있거든?”

– 여기 정말 별로에요 – by MATT G

– 미디움 레어 버거만 된다고? 미디움으로는 못 굽는건가? 정말? 그래서 그냥 나갔어. – by DOMINIC G.

– 난 외식업계에서 일하는데, 남들이 보지 못하는건 난 볼 수 있지. – by S.D.

– 모두가 알고 있듯이 난 옐프yelp에서 깐깐하고 공정하기로 알려져 있다. – by AKIKO I

– 소금이 잔뜩 묻은 프렌치 프라이에 케첩 대신에 레디쉬 칠리 소스에 먹으라고? 케첩 보다 맛없던데! – by AMY N.

– 여기 폭찹은 크기는 했지만 완전 핑크색이던데. 다 익었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뭐, 우리 중 아픈 사람은 없었으니 그걸로 된 거 아니겠어? – by ANA L

– 최악이었어. 그래서 나가버렸어. – by MATTHEW R

셰프의 반응 : “리뷰 남겨줘서 고마워요”

– 음식은 괜찮은데… 핫소스가 있었으면 좋겠어 – by DANICA F

– 자리가 없어서 먹을 기회가 없었어. – by JOSIE C. G

– 내가 해도 이것보단 맛있겠다. – by E.K

– 내가 먹은 생선파이는 맛있었는데, 이모와 삼촌이 맛이 없다고 하네요. – by ANGEL M

셰프의 반응 : “피드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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