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레스토랑 오너 마시모 보투라 셰프. 리우 올림픽 현장에서 빈민 구제 나서다

세계 1위 레스토랑의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 셰프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서 버려진 식재료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를 열어 화제다.

지난 15일 뉴욕타임스NYT 및 텔리그래프 등의 외신은 리우 인근에 문을 연 ‘가스트로모티바Refettorio Gastromotiva’라는 식당을 소개했다. 이 식당은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매일 5000인분의 식사를 인근 지역의 빈민과 노숙자에게 제공하는 프로젝트 레스토랑이다. 공익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약 50여명의 다국적 스타 셰프가 동참했다.

현재 올림픽 선수촌에는 약 1만8000명의 선수, 코치, 관계자들이 머물고 있는데, 이들의 한 끼 식사를 만드는 데만 250t가량의 식재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투라는 매일 상당한 양의 식재료가 버려질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브라질 셰프 데이빗 헤르츠 David Hertz는 리우 올림픽이 시작되기 9개월 전부터 시 당국을 설득했고, 보투라 셰프는 예상 자금 25만 달러(약 2억7400만 원) 상당을 모금했다. 또한 냉장고와 오븐, 아이스크림 제조기 등을 지원받았다.  55일에 걸쳐 공사한 식당 인근에는 대형 천막을 설치해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투라는 NYT에 “이번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이건 자선사업, 혹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음식을 주는 문제가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알리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적 포섭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보투라가 발족한 재단인 ‘영혼을 위한 음식’ 측은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이번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심시간에는 일반 고객들에게 돈을 받는 유료 식당을 운영하고 기부를 받는 방식으로 자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마테오 렌치Matteo Renzi 이탈리아 총리, 브라질 영화배우 헤지나 카제 등 유명 인사들도 이곳을 방문해 보투라의 프로젝트를 응원했다. 특히 알란 뒤카스, 조안 로카,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스 등 스타 셰프의 이름도 50인 명단에 포함됐다.

보투라의 자선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밀라노 엑스포에서도 박람회장 음식 판매점에서 남은 식재료로 빈민과 노숙자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미국 뉴욕에서 버려지는 식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사업에 착수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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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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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ea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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