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딴.사람(요리하다 딴 일하는 사람) 19명

요리를 전공했으면 누구든 화려한 경력의 셰프를 꿈꾼다. 매년 2만 명씩 쏟아져 나오는 요리사 지망생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10년 뒤 이들 모두를 주방에서 볼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그 많은 요리 경력자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의외로 주방 밖에는 요리 경력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직업이 많이 있다. 주방만이 요리사가 탑승해야 할 구원의 방주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진 지 오래인 이때. 셰프가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일을 하는 직업인을 보면서 새 출발을 꿈꾸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요리하다가 다른 일을 하는 19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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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의 과학적 원리를 밝히는 남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댄 수자Dan Souza@America’s Test Kitchen

무슨 일을 할까? 어느 날은 물과 쌀의 황금비율을 알아내는 데에 몰두하고, 어떤 날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 가서 아이스크림 제작에 필요한 물리학을 공부한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요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테스트 키친’의 새로운 부서인 ‘요리사들의 과학’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여름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작되는 이 부서에서는 연구와 레시피 개발을 통해 요리 뒤에 숨겨진 과학을 파헤칠 것이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수자는 광고 회사를 그만두고 시간당 $9를 버는 곳에서 샐러드를 만들었다.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요리학교 CIA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르 베르나뎅Le Bernardin에서 일했다. 그는 레스토랑의 빠른 스피드가 맘에 들었지만, 요리사가 아닌 색다른 관련 직업도 경험하길 원했다. 아메리카 테스트 키친에 대해 알게 된 그는 이틀간의 스타지Stage를 하고 요리책 발간 팀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몇 년 후, 잡지부서로 옮겨 곧 편집차장이 되었고 현재는 ‘요리사들의 과학’이라는 자신의 팀을 이끌고 있다.

조언 경험이나 사전 지식이 없다는 걱정이나 공포를 다 지워버리세요. 외식 산업에는 다양한 길을 걷다 온 사람들이 많아요. 레시피 테스트에 관심이 있다면 과학적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요리를 손에서 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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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에 필요한 푸드 트럭 소개하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배리 슈와츠Barrie Schwartz@My House NOLA

무슨 일을 할까? 이벤트에 푸드트럭을 초청하면 어떤 파티보다도 더욱 멋진 추억을 남길 것이다. 그녀는 뉴올리언스에서 75개의 푸드 트럭을 관리하고 있고, 그들과 가장 잘 맞는 이벤트를 연결해 준다. 주 고객은 큰 기업 회의부터 비영리 단체, 결혼식까지 매우 다양하다. 외식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전문 지식까지 가진 덕분에 뉴올리언스의 최초 푸드 홀Food Hall(다목적 식품 쇼핑몰) 설립 계획에 참여해달라는 제안도 받았다. 2014년에는 뉴올리언스 시티비즈니스 신문에서 선정한 “주목해야 할 사람들”과 “40세 이하의 유망주 40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대학 졸업 후 뉴올리언스로 옮겨온 후, Coquette라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서버로 일을 시작했다. 동시에 여러 수 셰프들을 불러 자신의 집에서 팝업 파티를 여는 일을 했다. 점점 그 수요가 늘자 좀 더 큰 그림을 생각하면서 지금의 My House Nola라는 이벤트 회사를 설립했다. 큰 기업의 행사를 맞게 된 처음 계기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자신의 마을에서 큰 회의를 개최한 때이다. 그녀는 강가에 여러 푸드 트럭들을 불러 음식을 제공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 후로 사업은 엄청난 성장을 했다.

조언 해낼 때까지 할 수 있는 척하세요! 상황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고 항상 그 변화에 맞게 발전할 준비를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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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최고의 바비큐 장소를 운영하는 남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애론 프랭클린Aaron Franklin@Franklin Barbecue

무슨 일을 할까? 프랭클린은 친구와의 술 약속만 아니라면 매일 새벽 12시 45분에 자신의 갈비 요리를 굽기 시작한다. 이렇듯 그는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식의 맛이 항상 일정하도록 노력한다. 한번 맛본 손님들이 다시 오는 기본적인 비결이다. 그의 바비큐가 특별한 이유를 묻자 “소 양지 부위를 유니콘의 피에 재운다”나 뭐라나…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12년 전에, 그는 바비큐의 ‘바’도 몰랐다. 하지만 여느 텍사스 사람들이 그러듯 뒤뜰에 친구와 가족들을 이따금 불러 바비큐 파티를 열곤 했다. 이것이 규모가 커져 매년 더 큰 장소를 빌려 바비큐 파티를 열게 되었다. 그의 아내 스테이시는 이동 가능한 트레일러 차를 찾았고, 그가 손을 좀 봐서 친구가 운영하는 커피숍 옆 부지에서 바비큐를 팔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 후, 현재의 레스토랑을 차렸고 이제는 아침에 가지 않으면 다 팔려서 맛보기도 힘든 바비큐를 팔고 있다.

조언 돈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차려보세요! 그러면 자신의 노동 말고는 더 필요한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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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거진도 만들고 리얼리티 쇼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게일 시몬스Gail Simmons@Food&Wine

무슨 일을 할까? 게일은 잡지 ‘푸드앤와인’의 편집장이자, 작가이자, 기업가이자, 밥슨 대학의 선생님이기도 하다. ‘험블 파이’의 설립자이기도 하며 모두가 다 알듯이 탑셰프에서 세프들의 음식을 평가하는 일도 하고 있다. 현재는 셰프와 유명인사가 쌍으로 출연하는 쇼 프로그램인 ‘스타 플레이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달 말에는 탑 셰프 시즌14 녹화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그녀의 첫 번째 요리책도 쓰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대학 신문부에서 처음으로 레스토랑 리뷰를 쓰기 시작했다. 졸업 후에는 캐나다 신문사에서 일했고, 얼마 되지 않아 뉴욕에 있는 요리학교에 입학했고, 6개월간 뉴욕 최고의 몇 레스토랑에서 일했다. 잡지 보그의 음식 비평가인 제프리가 레시피 개발 및 리서치를 도와줄 사람을 구하고 있었을 때 그녀가 조건에 맞았고 2년간 그를 도왔다. 유명 셰프 다니엘 블뤼가 마케팅 및 이벤트 팀에서 일할 것은 권유하여 일을 시작했고, 3년 후 잡지 푸드앤와인으로 옮겨 그녀가 가진 음식 및 미디어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일할 수 있게 되었다. 1년 후, 그녀는 리얼리티 푸드쇼에서 음식 평을 남길 기회를 잡았다.

조언 시장에서 남과 다른 나를 보여주려는 근성이 있어야 해요. 당신이 믿고 존경할 수 있는 멘토를 찾는 것도 중요하죠. 자존심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마세요. 간단히 말하자면 “귀는 열어 듣되, 입은 음식을 맛볼 때 말고는 닫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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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사진을 찍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리즈 클레이먼Liz Clayman

무슨 일을 할까? 클레이먼은 푸드 네트워크의 유명 셰프 바비 플레이,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 뉴욕 잡지사 그리고 심지어 쉐이크셱 버거의 푸드 포토그래퍼로 일하고 있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8년간 모든 잡지사에 사진을 찍고 싶다고 메일을 끊임없이 보낸 후, 처음으로 기회를 잡았다. 음식 도서 박람회에서 몇 번의 무료 일을 한 후, 이 분야에 있는 유명한 사람들과 인맥을 맺게 됐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았다. 베이커리나 키친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위해 찍은 음식 사진들을 포트폴리오로 만든 것도 그녀의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조언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세요. 또한, 전략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무료 일이 있다면 기꺼이 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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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방식으로 햄을 만드는 남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세바스챤 보이머Sebastian Beumer@La Quercia

무슨 일을 할까? 보이머는 날마다 고기와 함께 보낸다. 미국 살라미 회사 La quercia에서 매니저로 일하면서 최고의 목장주를 만나 최고의 가공육 상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잼처럼 펴 바를 수 있는 매운맛의 살라미를 개발하는 것을 도왔고, 현재는 요리된 살라미를 실험 중이다. 당연히 매일 맛있는 고기를 맛보며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그의 업무다. 부럽지 않은가?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그는 커리어를 바꾸기 위해 요리학교에 갔고 몇몇 레스토랑에서 일했다. 그 후, 아이오와 대학에 가서 고기와 관련된 과학에 대해 공부했다. 마켓의 고기 부서에서 일하면서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의 설립자를 만났고, 무료로 그들의 시설을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그는 매주 한 번 무료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고 일하다가, 한번이 두 번이 되었고, 이후 정직원이 됐다. 5년이 지난 지금은 매니저로 일한다.

조언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많은 독서를 하고, 관련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세요. 무료로 일하겠다고 하여 기회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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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나온 주방용품 테스트하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샤론 프랑케Sharon Franke@Good Housekeeping Institute

무슨 일을 할까? 어릴 적에 백화점 주방 코너에서 놀기를 좋아한 사람이라면 프랑케의 직업을 부러워할 수 밖에 없다. 가전 기구 및 기술 부문 책임자로 일하는 그녀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주방 도구들을 테스트하고, 리뷰를 쓴다. 그녀는 심지어 출시도 되지 않은 상품들을 테스트해보고 제작자에게 조언하기도 한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뉴욕의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키친에서 7년간 일하면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말았다. 케이터링과 선생님으로 자유롭게 일하면서 뉴욕 타임스에 난 공고를 보고 굿 하우스 키핑 회사의 전자레인지 부서에 지원했다. (이것은 약 30년 전 일이다) 8년간 전자레인지로 할 수 있는 브라우니, 스크램블드에그 등 수백 개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그 후, 회사는 그녀가 속한 부서 이름을 ‘가전 기구 및 기술’로 바꾸었고 21년 후인 지금은 그녀가 책임자가 되었다.

조언 자신이 모른다고 생각하는 분야 때문에 꿈을 제한하지 마세요. 도전을 두려워하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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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디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남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크랙 카나릭Craig Kanarick@ Mouth

무슨 일을 할까? 카나릭은 온라인 푸드 매장인 마우스 Mouth 를 설립했다. 그의 주 업무는 따분한 기업 전략, 자금 조달 그리고 회사 존속에 관련된 것들이지만, 훌륭한 음식 생산자들을 만나 상품들을 맛보고 이것들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가 자부하는 최근의 상품들은 타조 육포, 김 참깨 팝콘, 짠맛의 흑감초, 피클 주스 등이 있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90년대에 그는 유명 전자기기 회사에서 일했다. 1년간 삼성과 함께한 프로젝트가 끝난 후, 그는 직업을 잃었다. 쿠킹 채널이 엄청나게 늘고 먹는 것에 돈 쓰는 것을 꺼리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역 음식 관련 상품들을 널리 알리는 일에 기회가 있다고 믿었다.

조언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을 최대한 많이 하세요. 왜냐하면, 창업의 세계로 뛰어들면 그 모든 것들이 조금씩은 다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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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 기술로 가장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만드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로빈 수 피셔Robyn Sue Fisher@Smitten Ice Cream

무슨 일을 할까? 피셔는 그녀의 특허 질소 기술로 가장 신선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다. 그녀의 기술은 알코올이 어는 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주류를 섞은 아이스크림도 만들 수 있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그녀는 경영 컨설팅 부문에서 4년간 일한 후 스스로 약속했다. 이제부터는 즐거운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자고. 그녀는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2년간 기술자와 함께 최고의 아이스크림 기계를 만드는 데 매진했다. 빈털터리가 되었지만, 최고의 기계를 수레에 끌고 다니며 아이스크림을 팔았다. 2년 후 그녀는 자신만의 가게를 차릴 수 있었고, 올해 말에 10번째 스미튼Smitten 아이스크림 가게를 연다. 그녀는 여전히 정기적으로 수레를 끌고 구글 파티, 음식 축제, 개인 행사 등에 나가 아이스크림을 판다.

조언 경계를 무너뜨리세요! 당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일을 하고, 그 일을 더 좋게, 생산적으로 만들 방법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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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셰프와 수다 떨면서 돈버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알리 로센Ali Rosen@Potluck Video

무슨 일을 할까? NYC Life의 쇼 ‘팟럭비디오’에서 로센은 최신 푸드 트렌드, 새 레스토랑 오픈 소식을 전하고 세계 최고 셰프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유명셰프 마이클 화이트가 그녀만을 위해 파스타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그녀는 2008년 NBC 방송사에서 야간 뉴스를 진행했다. 당시 방송국들은 온라인 콘텐츠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그녀가 속한 팀은 그녀를 트레이닝해서 혼자서 삼각대를 들고 다니며 직접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던 중 ‘데일리 밀’로 옮겨 ‘셰프의 테이블’이라는 비디오 시리즈를 시작했고, 유명 셰프들을 인터뷰했다. 이것이 팟럭 비디오를 탄생케 했다.

조언 조사하고, 책을 읽고, 레스토랑에 가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사람들이 그들의 일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세요. 이 모든 것이 당신의 자산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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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식재료를 잼으로 만드는 남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매트 패센펠트Matt Fehsenfeld@Quince and Apple

무슨 일을 할까? 페센펠트는 잼을 만든다. 그는 정기적으로 잼의 맛을 점검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고안해낸다. 현재는 모스타다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머스타드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치즈나 육류와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에는 청사과, 배, 화이트 와인, 레몬 등을 이용한 상품 라인을 만들었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그는 아주 어릴 적부터 잼이나 피클을 만들어 왔다. 요리학교 졸업 후, 레스토랑에서 일했지만, 항상 소스나 잼에 독특한 집착이 생겼다. 그 집착이 커져서 일하는 와중에도 별도로 돈을 내고 작은 키친을 빌려서 밤에 일을 마친 후부터 이른 아침까지 잼과 다양한 저장 식품들을 만들었다. 9개월 후, 아내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회사 Quince and Apple을 설립했다.

조언 내가 특별히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것을 끈기 있게 공부하고 훈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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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있는 맛집을 대박 식당으로 만드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미셸 레만Michelle Lehmann@Michelle Lehmann Communications

무슨 일을 할까? 레스토랑 The Cecil을 뉴욕 할렘가의 베스트 5 레스토랑 중 하나로 선정한 사례를 언급하며, 레만은 이것이 바로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녀는 식품회사 및 레스토랑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도록 돕는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커뮤니케이션 학위를 딴 후, 대형 홍보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고 그 뒤에는 레스토랑 정보 제공 및 평론 회사인 자갓에서 홍보 담당자로 일했다. 그 후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에서 최초의 사내 홍보 책임자가 되었고 10년간 일레븐 메디슨 파크, 모던, 쉐이크셱과 같은 레스토랑들의 오픈을 도왔다. 충분한 경험 후 자신의 회사를 차렸고, 가진 최고의 인맥들을 통해 소문이 퍼지면서 회사는 성공을 이루고 있다.

조언 인턴십이 열쇠예요. 음식 관련 홍보 일을 하고 싶다면, 푸드 저널리즘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자신이 어떤 사람들과 일을 하고 싶은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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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쿡북 대신 만들어주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레미 로버트Remy Robert

무슨 일을 할까? 요리책 개발자인 로버트는 세프나 푸드 라이터들이 개발한 레시피를 기록하도록 돕는다. 그녀의 작업은 좋은 요리책으로 만들어지는데 셰프들의 천재성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것이 그녀의 주 업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2년간 작업해온 마크 비트만Mark Bittman의 백과사전적 요리책인 ‘베이킹에 대한 모든 것’을 마무리를 하고 있고, 이 일을 마친 후에는 유명 셰프 알론Alon의 쿡 북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계속 음식에 대한 글을 써왔고, 그 경험을 살려 졸업 후에는 Food52와 같은 곳에서 인턴십을 했다. 그곳에서 최신 요리책 발간을 하려는 마크 비트만을 만났고 거기서부터 그녀의 커리어가 시작되었다.

조언 과학 실험을 하는 것처럼 세심하고 꼼꼼해야 해요. 모든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좋은 요리책 발간의 기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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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쿡북 만드는 게 취미이자 직업인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크리스틴 치트니스Christine Chitnis

무슨 일을 할까? 치트니스는 요리책 저자이자 유명 음식 잡지사 Edible Rhody에 정기적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 얼마 전에 그녀의 두 번째, 세 번째 요리책을 발간했다. 최근 발간한 디저트 책에서는 좀 더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디저트 레시피를 소개했다. 유명 블렌더 회사인 바이타믹스로부터 후원자를 받기도 했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치트니스는 환경 관련 학위를 받고 시카고의 비영리 건강 복지 회사에서 5년간 일했다. 미국 북동부에 있는 로데아일랜드로 남편과 이사하면서 회사를 그만두었고, 프리랜서로 지역 잡지나 신문에 정기적으로 글을 썼다. 그녀는 농장들과 파머스 마켓을 너무 사랑했고, 이것의 영향으로 그녀의 첫 번째 책 ‘뉴잉글랜드의 시장’을 발간했다. 아들이 태어난 후에는 육아 요리법을 담은 그녀의 첫 요리책을 발간했다.

조언 당신의 열정을 현실적으로 바라보아야 해요. 푸드라이터가 되고 싶다면 생계를 이어나갈 다른 부수적인 직업이 처음에는 필요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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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만 있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사라 메디코트Sara Medlicott@International Culinary Center

무슨 일을 할까? 사라는 6천 권이 넘는 책들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그녀의 주 업무는 좋은 요리책을 사들이고, 레시피나 재료에 관련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며, 요리학교 블로그에서 ‘자신의 요리책을 쓰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글도 연재하고 있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그녀는 도서관학으로 박사 학위를 마친 후, 감옥으로 쓰이고 있는 라이커즈 아일랜드의 도서관에서 4년간 일했다. 퀸스 공공 도서관과 과테말라 시티에 있는 대학교 도서관에서도 일했다. 국제 요리 센터ICC에서 올린 구인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고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조언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매체들을 많이 접하세요. 음식 도서 관련 사서의 수는 매우 적지만 이제 떠오르는 분야거든요. 오스틴 공공 도서관에서는 최근 요리 시연 장소까지 마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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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있는 초콜릿의 맛 개발하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캐서린 클래퍼Katherine Clapner@ Dude, Sweet Chocolate

무슨 일을 할까? 캐서린은 다음번에는 초콜릿과 무엇을 섞어볼지 고민하느라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녀는 블루치즈를 넣은 알바트로스 퍼지(부드러운 사탕의 일종)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로스트한 카카오빈과 버터를 섞은 사탕을 개발했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20년간 페이스트리 셰프로 런던의 사보이 그리고 미국 여러 곳에서 일했다. 키친을 떠난 후에는 금융회사 ‘메릴 린치’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초콜릿을 맞춤 제작하는 일을 맡았는데 그 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1년 후 그녀의 가게를 차릴 수 있었다. 현재 그녀의 가게 ‘스윗 초콜릿’은 미국 내 4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조언 자기 자신이 뭔가로 알려져 있다면, 항상 그것을 놓치지 않고 모든 면에서 일관성이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 너무 많은 것을 빨리 이루려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되 잘해내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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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 여행을 다니며 세계 음식문화를 기록하는 남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아담 골드버그Adam Goldberg@Ambrosia and Drift magazines

무슨 일을 할까? 아담은 자신이 관심 있는 도시에서 몇 주 혹은 몇 달간 머물면서 팀과 함께 그곳 음식 문화의 좋고 나쁜 모든 면을 조사, 인터뷰하고 사진으로 담는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펜하겐으로 가서 레스토랑 노마가 전 세계 음식 문화에 미친 여파를 취재했다. 그는 커피를 통해 해당 도시를 바라보는 잡지 드리프트Drift도 발간하고 있는데 지난 호는 도시 하바나를 취재했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아담은 엔지니어링 공부를 했고 6년간 구글에서 기술회사를 대상으로 자문해주는 일을 했다. 여행과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문화를 만나고 싶은 굶주림을 가지다가 현재의 잡지사 Drift를 세웠다. 첫 번째 호는 작년 1월 뉴욕에 대한 것이었고, 9개월 후에는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푸드 매거진 Ambrosia의 첫 호를 발간했다.

조언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틈새시장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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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인을 초대해 저녁 식사 대접하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그레이스 박Grace Park@ The Kitchen Table

무슨 일을 할까? 그레이스는 The Kitchen Table이라는 자신의 이벤트 공간에서 유명 셰프 및 인사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일을 해왔다. 그녀는 계획에서부터 예약, 적합한 셰프 및 소믈리에 고용, 완벽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까지 모든 일을 스스로 한다. 그녀의 공간은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비싼, 꿈의 아파트 같은 공간이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레스토랑 및 호텔 건축가로 잠시 일했다가 호텔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끝낸 후에는 이벤트 디자이너가 되었다. 프리랜서로 4년 넘게 이벤트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뉴욕의 협소한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파티를 여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자신만의 이벤트 공간을 만들기로 다짐한다. 유명 셰프 칼라 홀이 그녀의 공간을 쓰면서 그녀의 사업은 번창했다.

조언 기업가가 되고 싶다면 자신을 지지해 줄 친구들을 많이 사귀세요. 그 친구들이 엄청난 도움을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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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음식 축제를 열어 파티하는 여자

일하는 사람은 누구? 킴벌리 추와 아만다 델Kimberly Chou and Amanda Dell@The Food book fair

무슨 일을 할까? 킴과 아만다는 2012년에 탄생한 요리책 박람회를 패널 토론, 팝업 서점, 요리 시연, 요리 영화 상영 등을 포함한 4일짜리 축제로 발전시켰다.

어떻게 직업을 얻었지? 아만다는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호텔 영업 부문에서 4년간 일했다. 그 후 프리랜서 이벤트 플래너로 활동하면서 몇몇 컨설팅 일을 하다가 최초의 요리 관련 컬러링 북을 발표했고, 그 책이 2014년 요리책 박람회에서 선보이면서 지금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킴은 4년간 신문 및 잡지사에서 예술 리포터로 활동했다. 정리해고를 당한 후에는 엘리자베스를 만나 박람회 계획을 도왔고 머지않아 인디 잡지 행사인 Foodieodicals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현재는 함께 쇼를 운영하고 있다.

조언 많은 음식 이벤트에 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세요. 네트워크가 핵심이에요!

Editor’s Note : 본 콘텐츠는 Thrillist의 <19 INSANELY COOL FOOD JOBS THAT’LL MAKE YOU INCREDIBLY JEALOUS>를 번역, 편집했음을 밝힙니다.

About 한 초롱

한 초롱

저만의 색깔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요리사 입니다. 요리, 자연, 책,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현재는 CIA졸업 후 미국, 호주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레스토랑을 하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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