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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레시피가 상품으로 만들어지는 기회” 쌀 레시피 대국민 오디션 – 7월 15일까지 지원

내 레시피로 만든 식품이 마트에서 팔릴 기회가 열렸다. 대국민 오디션 ‘쌀의 맛있는 기적, 米라클’. 쌀소비를 늘릴 수 있는 우수 레시피를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쌀을 이용한 디저트, 간편 식품, 음료 등 어떤 레시피라도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의 자격에도 제한이 없다.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1인 하루 쌀 소비량.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옛말이 될 정도다. 작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1985년도(128.1kg)의 절반 정도다. 이제는 국민이 세끼 중 한 끼 정도만 밥을 먹는다는 이야기다. 쌀 소비량은 지난 30년간 매해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식문화가 변하고 대체 음식이 다양해지면서 밥 외에 다른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쌀 가공식품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본 대회의 자문위원인 문정훈 교수는 “세계적으로 쌀보다는 밀의 소비량이 더 많은데, 가공식품으로 변형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쌀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공식품으로 변형할 수 있다.”라고 레시피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공식품으로 변형이 쉬운 쌀을 만들기 위해 국내 농업진흥청은 쌀 품종에 노력을 더하고 있다. 주조용과 제면용 외에도 최근에는 빵을 만들기에 적합한 품종도 개발했다. 그러나 더 많은 소비자와 업체가 용도에 맞는 쌀을 찾아 쓸 수 있도록 홍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은 숙제로 남아있다.

쌀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리사가 레시피를 만들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그래서 2011년과 2015년에 쌀 소비 진작을 위한 ‘米라클 프로젝트’를 진행, 올해는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식품을 개발하려고 한다.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레시피의 참신함과 실제 제품으로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우승자를 가리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밥으로 쌀을 먹는 전통적 방식에서 탈피하여 젊은 층도 다양하고 맛있게 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새롭고 맛있는 레시피가 많이 나와 쌀 소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쌀 소비량 증대는 이제 국가적인 과제다. 레시피가 상품으로 제작되는 것 외에도 오디션 도전 과정을 공중파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이유다. 특집 프로그램은 3부작에 걸쳐 이번 추석에 방영된다. 또한, 총 상금규모 1,000만 원(1 500만 원 / 2 300만 원 / 3 200만 원)이며 1등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지원 기한은 오는 7월 15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원서는 레시피와 음식 사진 또는 동영상을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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