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의 경지에 오른 일당백 직원 영상 모음

당신의 진정한 모습은 당신이 반복적으로 행하는 행위의 축적물이다. 탁월함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습성인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SBS의 장수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은 지난 2005년 이후 수많은 직업인을 조명했다. 10년이 넘도록 시청자들은 달인의 경지에 들어선 직업인을 보면서 넋을 놓았고, 존경심마저 느꼈다. 달인들은 하찮아 보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냈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기막힌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고학력 구직자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시대가 되자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려는 사람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취를 거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작은 일들의 중요함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완벽한 결과를 위해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개선 사항을 끊임없이 찾아낸다. 결국 그들은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일 자체의 즐거움, 허드렛 일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직업인은 어디서나 유별나다. 오늘 소개할 달인들은 스스로 일하면서 도전과제를 만들고 그것을 성취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하는 일이 소박하고 의미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 콘텐츠를 저장해놓고 꺼내 보기를 추천한다.

| 테이블 정리에 도가 튼 서버

손님이 다 먹고 난 후의 테이블을 치우는 서버에게는 두 가지 능력이 필요하다. 신속성과 청결함. 두 가지 능력을 골고루 갖춘 서버가 등장했다. 이 서버가 한 테이블을 치우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30초.

| 미국abc 뉴스에서 소개한 테이블 정리의 신

미국 abc 방송사에서도 노련한 점원 한 명을 소개했다. 그는 테이블을 정리할 때 이상한 추임새를 내기도 하고, 빠른 동작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독특한 몸짓을 보이기도 한다. 큰 테이블에 비해 왜소한 체구지만, 점프하면서까지 테이블을 닦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설거지 트레이에 접시를 순식간에 꼽는 주방 직원

그는 촬영하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체하던 일에 집중한다. 오른쪽에는 자신의 키보다 훨씬 높이 쌓여있는 접시가 두 줄이나 있지만, 그가 한 번씩 접시를 집을 때마다 접시는 확연하게 줄어든다. 이 정도면 넋 놓고 보게 되는 수준이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을 완성할 수 있을지 고민했음이 분명하다. 설거지 기계에서 나온 접시를 다시 정리하는 모습도 눈여겨 볼만하다

| 대형 빵 공장에서 일하는 단 한 명의 제빵사

수많은 빵을 만드는 공장인데도, 일하는 직원은 한 명밖에 안 보인다. 이미 SNS에 널리 퍼진 이 영상은 제과제빵계열의 직업인이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밀가루와 물, 소금. 그리고 정확한 계량과 인내심이 필요한 직업이다. 무거운 반죽을 뚝뚝 뜯어내거나, 밀가루 포대 채로 계량하는 모습이 너무나 익숙해 보여서 참 쉽게 일하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 수박 껍질 벗기기 마스터

호텔 연회나 뷔페에서는 늘 반듯하게 잘린 수박이 디저트로 올려진다. 과연 수많은 고객이 먹을 수박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영상에서는 상자째로 도마 위에 올려져 있다. 요리사는 능숙하게 손목과 상체 힘을 이용해 수박 껍질을 깎는다. 안정적인 칼질 속에 수많은 고행이 숨어있다는 것은 주방에서 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거대 맥주 창고에서 발견한 상하자 달인

비록 주방 직원이 아닌 창고 직원이지만, 이들의 업무 해결 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분류의 기준 없이 마구잡이로 쌓여 있는 빈 병을 각 분류대로 나누는 단순 작업을 할지라도 이들처럼 일하면 지겨울 틈이 없을 것 같다. 참고로 택배 상·하차 업무는 육체 노동계의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다.

| 2분만에 사슴 한 마리를 도축하는 도축사

사슴을 도축하는 과정을 보는 것도 생소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도축 과정은 더욱 보기 힘들다. 도축사는 칼 한 자루만으로 사슴의 가죽을 벗기고, 관절을 쪼개어 내는 등 모든 작업을 2분 만에 완료한다. 평상시에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About Walter Park

Walter Park

호주에서 공부했고 현재 네덜란드에서 요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요리사들을위해 셰프뉴스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